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 3·15아트센터 공연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 3·15아트센터 공연
  • 이은수
  • 승인 2016.05.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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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오후 7시 30분 3·15아트센터 소극장에 오시면 창원시립무용단이 선사하는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창원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이 소리를 질러도 되고 춤을 춰도 되고 대중화된 소재로 공연을 보러온 가족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창원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진정한 지혜와 용기, 따뜻한 마음은 먼 곳에 있지 않고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는 교훈을 관객들에게 주기 위해 ‘오즈성의 마법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는 창원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소녀 도로시로 시작한다. 휠체어를 타고 무대로 나온 도로시.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쁜 서쪽 마녀를 만나 상상마을로 날아가 버린다. 그곳에서 착한 북쪽 마녀를 만난 도로시는 마법사 신발을 선물 받고 걸을 수 있게 됐다. 북쪽 마녀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아는 오즈성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길, 머리가 빈 허수아비와 깡통 나무꾼, 겁쟁이 사자를 만난다. 도로시는 해맑았고 머리가 빈 허수아비는 순수했다. 심장이 없는 깡통 나무꾼은 진지했고, 겁쟁이 사자는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는 심혈을 기울인 무대와 탄탄한 극의 구성, 무용수들의 절제된 연기와 춤을 장면마다 동심의 추억 속으로 초대하고자 한다,

창원시립무용단은 “가족무용극 ‘오즈성의 마법사’를 통해 인간내면의 철학적 메시지를 통해 관람 내내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며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과 함께 하는 사진촬영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예술특별시’를 지향하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공공예술단체인 창원시립예술단의 첫 유료화공연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연문의 및 예약(055-719-7800~2),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오즈성의 마법사’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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