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1·2호기<사진> 인수를 기념하는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하성용 KAI 사장을 비롯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KT-100은 소형 민간항공기 KC-100을 기본 형상으로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 장비를 추가해 공군 비행 실습용으로 개조한 훈련기다.
KT-100을 전력화 함에 따라 공군은 비행 입문에서 고등 훈련까지 조종사 양성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하성용 사장은 축사를 통해 “KT-100을 우리 공군이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운영하며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돼 향후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2014년 12월 KT-100을 공군사관학교에 공급하는 사업 계약을 방사청과 체결했으며 앞으로 매월 2~3대 납품, 올해말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이날 행사는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하성용 KAI 사장을 비롯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KT-100은 소형 민간항공기 KC-100을 기본 형상으로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 장비를 추가해 공군 비행 실습용으로 개조한 훈련기다.
하성용 사장은 축사를 통해 “KT-100을 우리 공군이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운영하며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돼 향후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2014년 12월 KT-100을 공군사관학교에 공급하는 사업 계약을 방사청과 체결했으며 앞으로 매월 2~3대 납품, 올해말 전력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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