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1·2권 베스트셀러 순위권 진입
미움받을 용기 1·2권 베스트셀러 순위권 진입
  • 연합뉴스
  • 승인 2016.05.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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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의 책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사랑’이 1위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의 신간 ‘미움받을 용기 2’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3일 교보문고의 5월 첫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사랑’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책은 14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책 ‘미움받을 용기’의 후속작인 ‘미움받을 용기 2’가 2위에 올랐다. 출간과 동시에 종합 순위에 진입한 것으로, 전작 ‘미움받을 용기’가 바로 아래 3위에 있어 눈길을 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아들러의 이론을 토대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안내하는 이 책은 초판만 10만부 이상이 발행된 것으로 알려져 출간 전부터 인기가 예상됐다.

 최근 방한한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가 4위로 전주보다 순위가 상승했으며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도 5위에 올라 국내에서 하루키의 인기가 건재함을 나타냈다.

 6~10위권은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인기 강사 김미경의 신간 ‘김미경의 인생미답’이 9위에 올랐다. 저자가 TV 방송이나 대중 강연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만큼 독자들의 관심도 집중된 것으로 교보문고는 해석했다.

 또 2007년 출간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10위에 안착했다.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의 베스트셀러 순위도 교보문고와 비슷한 모습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미움받을 용기2’와 ‘미움받을 용기’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인기 소설가인 정유정이 3년만에 선보인 신간 ‘종의 기원’이 예약 판매 중에 5위에 올랐으며 내달 중순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모의고사집 ‘2016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모의고사 Vol.2’가 6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수오서재)

 2. 미움받을 용기 2(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3.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4. 사피엔스(유발 하라리·김영사)

 5.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무라카미 하루키·현대문학)

 6.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비즈)

 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래어요(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9. 김미경의 인생미답(김미경·한국경제신문사)

 10. 채식주의자(한강·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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