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치안감 조현배)은 지난 16일 경남지방경찰청 1층 로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경남의 작가 11인 기획초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지방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여러 사건속에서 일상을 보내는 경찰관들이 예술 작품의 세계를 경험함으로써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감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남경찰청은 경남출신으로 국내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1인을 초대해 유화·수묵화·민화·세라믹 등 다채로운 작품 33점을 선보였다.
조현배 경남청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치안현장 곳곳을 누비느라 문화의 혜택에서 조금은 비켜나 있는 우리 경남경찰에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경남경찰청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문화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작품전에 초대된 박미영 마산미협 지부장은 “작가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미술관에서만 볼수 있다는 편견을 깰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전시회 후에도 7월 초부터 올 연말까지 2개월 단위로 도내 저명작가 3명을 초대하여 지속적으로 전시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의 작가 11인 기획초대전에서 조현배(사진 오른쪽)경남경찰청장이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경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