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고택에서 듣는 국악 ‘불세출’ 공연
함양 고택에서 듣는 국악 ‘불세출’ 공연
  • 원경복
  • 승인 2016.05.1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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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남계서원서 국악앙상블 공연
함양의 대표적 고택인 지곡면 개평마을 일두고택에서 유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통국악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남계서원(원장 정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유교문화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1일 오후 4시 국악앙상블 ‘불세출(不世出)’ 공연을 선보인다.

불세출은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피리·아쟁·장구·어쿠스틱 기타 등 8명의 연주자가 모여 2006년에 결성한 단체로,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감각에 맞는 음악적 실험을 해오고 있는 그룹이다.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아니할 만큼 뛰어남’이라는 뜻의 불세출은 지난 200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대상 바로 아래인 아리랑상을 받고 이듬해인 2008년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대상, 2009년 서울아트마켓 쇼케이스 선정, 2011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 프론티어’에서 대상으로 뽑히는 등 관련업계에서는 대단한 실력파로 인정받아왔다.

고즈넉한 정취가 어우러진 가운데 일두고택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거문고 정악-하현도드리를 시작으로 아생 산조, 대금 정악-청성곡, 정악합주-천년만세, 해금-허든가락, 가야금 산조, 시나위 순으로 진행돼 국악의 은근미에 흠뻑 젖어들게 해준다.

원경복기자
불세출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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