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문화제, 문화관광축제 변화 성공적
와룡문화제, 문화관광축제 변화 성공적
  • 이웅재
  • 승인 2016.05.22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과 왕’ 축제 테마 관람객들 호응
‘사주천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21회 와룡문화제’가 문화관광형 축제로의 변화를 통한 성공적 개최라는 평가와 함께 22일 사흘간의 축제일정을 마감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일 성황당산성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공연·체험·전시 등 27개 종목에 걸쳐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려 행사기간 동안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이번 와룡문화제는 지역민과 예술단체 위주의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사천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 새롭게 변화된 문화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와룡문화제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로 ‘용(龍)과 왕(王)’을 선정해 축제의 테마로 적용, ‘용과 왕’을 축제의 프로그램이나 캐릭터, 각종 홍보물 등의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호응 받았다.

또한 300여명의 지역 풍물인들이 시민화합과 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대규모 개막 퍼포먼스인 ‘용놀이’와 관내 중·고교생 200여명으로 구성된 ‘플래시몹’ 공연은 대동의 장으로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축제 마지막 날 ‘제7회 구암제’를 통해 문화예술단체, 학생,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왕 행차’가 성대하게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전통을 특색 있게 재현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복지로 함께 웃는 행복도시 사천!이란 슬로건으로 관내 43개 기관·단체 9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제8회 주민복지박람회’가 함께 열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사천시의 주민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처음 기획된 이마트사천점 주관 ‘희망나눔 깜짝 바자회’와 ‘KAI 나눔 봉사단 체험·홍보부스’의 모형항공기 전시, FA-50 목재 비행기 만들기 체험존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짜장면 무료제공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해 축제는 ‘용과 왕’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꾸며져 특색 있고 신선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담은 참여행사를 통해 한층 발전된 축제를 느낄 수 있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를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시도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더 알찬 내용으로 내년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

 
제21회 와룡문화제 개막 퍼포먼스 ‘용놀이’ 장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