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및 창녕군 일원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인 우포늪과 고창군 운곡습지 마을주민과의 교류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고창 운곡습지 마을주민과 지역관리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창녕군을 방문하여 우포늪과 인근마을을 둘러보고,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주관으로 창녕군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사업 추진현황과 습지의 가치와 주민주도형 습지보전에 대한 오상훈 사무국장의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두 지역의 습지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라는 공통점도 있는 반면, 창녕 우포늪은 1억 4천만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국내최대의 내륙습지로 많은 주민들이 우포늪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고창 운곡습지는 1980년대 초 원자력발전소 냉각수 공급을 목적으로 마을을 이주한 후 폐경지가 자연에 의해 습지로 복원된 산간습지라는 태생적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이런 태생적 차이점을 가진 두 지역의 주민들은 서로의 습지를 이해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있어 주민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김천일 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역할을 찾고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사업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두 지역 습지가 꼭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이번 교류회는 고창 운곡습지 마을주민과 지역관리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창녕군을 방문하여 우포늪과 인근마을을 둘러보고,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주관으로 창녕군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사업 추진현황과 습지의 가치와 주민주도형 습지보전에 대한 오상훈 사무국장의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두 지역의 습지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라는 공통점도 있는 반면, 창녕 우포늪은 1억 4천만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국내최대의 내륙습지로 많은 주민들이 우포늪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고창 운곡습지는 1980년대 초 원자력발전소 냉각수 공급을 목적으로 마을을 이주한 후 폐경지가 자연에 의해 습지로 복원된 산간습지라는 태생적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이런 태생적 차이점을 가진 두 지역의 주민들은 서로의 습지를 이해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있어 주민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김천일 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역할을 찾고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사업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두 지역 습지가 꼭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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