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향후 5년 저출산 극복 마지막 기회”
안상수 시장 “향후 5년 저출산 극복 마지막 기회”
  • 이은수
  • 승인 2016.05.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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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62개 읍면동별 ‘전담 저출산 극복 홍보반’ 편성
창원시가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분위기 조성과 인구 절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상수<사진>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저출산 현상’ 지속과 함께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대응이 미흡한 수준에 머무름에 따라 위기대응의 마지막 골든타임인 향후 5년을 ‘저출산극복의 전기’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2015년 8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1명이고, 창원시는 1.31명으로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합계출산율이 1.5명 미만으로 유지됐다.

창원시는 ‘202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6월 중 62개 읍면동별 ‘전담 홍보반’을 구성해 △창원시의 출산정책 △일·가정 양립 실천운동 △다자녀 출산장려 홍보 △작은 결혼식 실천운동 등을 전개하며 연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저출산 극복 홍보 동영상 ‘아이 좋아 둘이 좋아’를 제작해 시청전광판과 마산회원구 소재 삼각지공원 전광판 등에 동영상을 송출하고 민간인 대상 각종 회의나 행사 시작 전에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중적 접근성이 높은 장소인 대형마트 내 모니터를 활용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남성과 여성의 결혼 평균연령이 각각 32.6세와 30.0세로 4∼5년마다 1세씩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취업난과 고비용 결혼문화가 결혼적령기 청년층의 결혼기피와 지연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 따라 작고 의미 있는 ‘작은 결혼식 실천운동’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한 일·가정 양립 실천과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를 위해 ‘육아 달인 아빠를 찾아라’ 행사를 실시해 다자녀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과 저출산 극복에 대한 유공자에 대해서는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은 “저출산 극복은 제도적 장치와 출산·보육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저출산 극복에 대한 노력들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심점을 마련하고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등 저출산 극복에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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