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남 지역위원장 22명 신청

16개 선거구 경쟁율 1.38대1

더불어민주당이 7일 지역위원장 모집을 마감한 결과, 경남은 16개 선거구에 총 22명이 신청해 1.38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지난 4·13총선때 16개 선거구중 13명 밖에 출마시키지 못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1.38대1의 경쟁률은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마감결과, 도내에서 경쟁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사천·남해·하동으로 3명이 신청했다. 이어 창원 의창구,밀양·의령·함안·창녕, 거제와 송인배 지역위원장이 4·13총선 패배이후 곧바로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양산갑에 각각 2명이 신청했다.

사천·남해·하동에는 고재성 도당 조직국장과 여성인 황재은 여성위원장이 각각 신청했다. 특히 이들은 도당에서 조직국장과 여성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뤄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인 김해갑·을과 양산을에는 민홍철, 김경수, 서형수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만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13총선 때 도내 16개 선거구 중 후보자를 13명 밖에 출마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지역위원장 모집에 22명이 신청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제1당으로 부상했고 4·13총선 출마자 대부분이 30%대 이상의 득표력을 보여 경남이 새누리당 텃밭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응삼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신청자 명단>
창원 의창구

김기운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공명선거 부실장
한양수 -(사)부마항쟁 마산동지회 이사 겸 사무처장

창원 성산구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창원 마산합포

박남현 더민주 마산합포 지역위원장

창원 마산회원

하귀남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법무 행정관(3급)

창원 진해

김종길 회계사무소 선경 대표(공인회계사)

진주갑

정영훈 변호사

진주을

서소연 진주을 지역위원장

통영·고성

백두현 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사천·남해·하동

고재성 더민주당 경남도당 조직국장
최용석 문화창업진흥원 원장
황재은 더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장

김해갑

민홍철 현 국회의원

김해을

김경수 현 국회의원

밀양·의령·함안·창녕

김태환 이원산업 대표
방만섭 극단 메들리 객원 작가

거제

변광용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하준명 정당인

양산갑

강상인 양산시 상공업연합회 회장
정석자 양산시의원

양산을

서형수 현 국회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

권문상 함께하는 거창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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