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내 최초 ‘단감테마공원’ 이달 개장
창원시 국내 최초 ‘단감테마공원’ 이달 개장
  • 이은수
  • 승인 2016.06.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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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명품 단감의 메카가 될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오는 23일 개장한다. 특히 국내 최초의 단감테마파크는 창원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남저수지 특화관광사업과 연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의창구 동읍 화양리 670-1 일원 4만9000㎡ 면적에 단감을 소재로 조성한 테마공원은 동읍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홍보관, 공원, 체험시설, 단감밭 등이 꾸며진 가운데 오는 23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나머지 약1만9000㎡는 주남저수지와 연계한특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바라기 정원이 반겨주는 테마공원의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창원시 단감의 역사를 알아보고 테마공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홍보관이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갖가지 단감 조형물과 단감 그네, 대형 바람개비 등이 있으며, 연못가 물레방아, 감식초 농원, 잔디광장, 공연장 등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시설로는 콩새방앗간(휴게음식점), 흙채·담채·돌채(초가동), 편안감(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주변에는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소동물 사육장, 대형 물레방아, 오리와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 등이 자리잡고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단감나무가 심겨진 옛 정취 가득한 단감과수원길을 지나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아름다운 단감과수원과 주남호의 수려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개장 이후에는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관광 상품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단감나무 주말농장은 지난달 21일 공원 내 단감나무 100주를 시민들에게 분양하여 재배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 장 만들기 체험, 단감 가공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 주남호와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등 단감을 테마로 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농업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이 창원단감테마파크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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