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배드민턴부 복식 이상원·이요셉조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두 선수는 대구가톨릭대(김영한·서강민), 경희대(김동범·김세진), 한국체대(김정석·한요셉) 선수를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한국체대 김동주·정재욱조를 만나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면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상원 선수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펼쳐보였으며 차세대 국가대표를 꿈꾸는 이요셉 선수의 성장 잠재력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상원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돼 이용대 선수 등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낀게 이번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석훈 경남과기대 배드민턴부 감독은 “국내 최고의 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 힘든 훈련을 잘 참고 이겨낸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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