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어디로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어디로
  • 이은수
  • 승인 2016.06.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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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진해順 이번엔?……의장단 30일 선출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오는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의장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창원시의회의 경우 통합 1대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마산권(김이수 의장)에서, 후반기 의장은 창원권(배종천 의장)에서, 통합 2대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진해권(유원석 의장)에서 각각 맡았다.

그간 지역별로 안배가 이루어졌지만 권역별로 한 차례씩 의장을 맡은 만큼 통합 2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어떻게 매듭지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종전 룰대로 하면 마산권에서 의장 배출이 가능하지만, 시장이 마산출신으로 시장과 의장 모두 마산쪽에서 가져가는데 대한 거부감도 없지 않다. 창원지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인구수가 많은 창원쪽에서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해지역은 유원석 의장을 배출한 상황에서 새누리당내에서는 뚜렷한 의장출마자가 없는 상황이다. 야권의 김하용 부의장이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반진해 정서를 뛰어 넘는 것이 부담스럽다. 따라서 현재 판세로서는 창원과 마산권에서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3선 이상 다선의원중에 △창원출신은 강장순·이찬호·방종근·김동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마산출신은 황일두·노판식·정쌍학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후보 단일화가 진행되지 않아 오는 27일 새누리당 의총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서는 다선의 김종대·김하용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창원시의 한 의원은 “현재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 물밑에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별 구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진해출신 의원들이 표심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창원지역 출신 의원들이 지역적·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표심을 얻기 위한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오는 30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올라온 심사 안건 등을 처리한 후 오후에 회의를 속개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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