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2공장 착공, 100여명 사천인재 우선채용
다국적 담배회사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가 현 사천공장 부지에 제2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86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 10일 BAT코리아는 사천공장에 제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2017년 1월 제2공장이 완공되면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68억 개비에서 350억 개비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사천공장 생산 물량의 43% 정도가 수출됐는데, 제2공장이 완공되면 그 비중은 약 7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국은 현행 13개국에서 더욱 확대되고, 수출액도 지난해 기준 1억 달러에서 2억6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규모 투자로 신규 고용도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BAT코리아는 100여명 이상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으로 사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천공장 인력 약 360여명 가운데 90%가 지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성권 BAT코리아 생산총괄 담당 전무는 “이번 제2공장 증축은 BAT 사천공장이 그동안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묵묵히 실천해 온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BAT 그룹 내 최고 수준 공장인 사천공장이 이번 증축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수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BAT 코리아는 사천에서 가장 지역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사천시는 BAT 사천공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1월 완공된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있는 44개 BAT 그룹 공장 중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이 높아 핵심 공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룹 내 최고 설비가동효율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저 수준의 원자재 손실률을 자랑한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공장 설립 이후 7년만인 2009년 누적생산 1000억 개비를 돌파하고 올해 들어서는 누적생산량 2000억 개비를 넘어섰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 10일 BAT코리아는 사천공장에 제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2017년 1월 제2공장이 완공되면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68억 개비에서 350억 개비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사천공장 생산 물량의 43% 정도가 수출됐는데, 제2공장이 완공되면 그 비중은 약 7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국은 현행 13개국에서 더욱 확대되고, 수출액도 지난해 기준 1억 달러에서 2억6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규모 투자로 신규 고용도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BAT코리아는 100여명 이상을 새롭게 채용할 계획으로 사천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천공장 인력 약 360여명 가운데 90%가 지역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성권 BAT코리아 생산총괄 담당 전무는 “이번 제2공장 증축은 BAT 사천공장이 그동안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묵묵히 실천해 온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BAT 그룹 내 최고 수준 공장인 사천공장이 이번 증축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수출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BAT 코리아는 사천에서 가장 지역 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사천시는 BAT 사천공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1월 완공된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있는 44개 BAT 그룹 공장 중에서도 생산성과 품질이 높아 핵심 공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룹 내 최고 설비가동효율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저 수준의 원자재 손실률을 자랑한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공장 설립 이후 7년만인 2009년 누적생산 1000억 개비를 돌파하고 올해 들어서는 누적생산량 2000억 개비를 넘어섰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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