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도의회 의장단 후보 일괄투표로 선정

경선관리위원장에 박정열의원 선정

경남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새누리당 의장단 및 원내대표 후보 등을 뽑는 투표방법이 일괄투표 후 일괄선출하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실시될 새누리당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뽑는 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원내대표 및 상임위원장(7명)을 일괄투표후 일괄 선출하는 방법과 오전에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을 선출한 뒤 오후에 원내대표 및 7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방법을 놓고 15일 낮12시까지 소속 도의원 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 결과 42명의 의원이 이같은 방식을 선호했다.

이는 오전에 의장단 선출후 의원들간 눈치보기와 줄서기, 지역 안배 등으로 능력 있는 인물이 상임위원장에서 배제되는 사례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선관리위원장은 박정열 의원이 뽑혔으며, 경선위원으로 김성준, 강민국, 박춘식의원과 경남도당 박병철 조직팀장, 김만겸 홍보팀장을 선임했다.

박정열 경선관리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 새누리당 의장단 및 교섭단체 대표 선출은 경남 도의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고 아름다운 축제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조우성 현 부의장(새누리·창원1)과 박동식(새누리·사천2), 허좌영의원(새누리·김해2)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1부의장은 최진덕의원(새누리·진주2)과 정연희의원(새누리·창원3), 제2부의장은 권유관의원(새누리·창녕2), 장동화의원(새누리·창원1), 정재환의원(새누리·양산2)이 출마한다.

상임위원장 후보는 교육위원장에 한영애(창원6) 의원이 단독 출마하며 △운영위 이종섭(의령)·천영기(통영2) 의원 △기획행정위 이규상(김해7)·이만호(함안1) 의원 △교육위 한영애(창원6) 의원 △농해양수산위 강용범(창원7)·예상원(밀양2) 의원 △경제환경위 정광식(창원8)·안철우(거창1) 의원 △건설소방위 김진부(진주4)·진병영(함양) 의원 △문화복지위 박삼동(창원10)·양해영(진주1)·이성애(비례) 의원 등이 출마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의장 도전이 예상됐던 4선의 정판용(창원12) 의원과 문화복지위원장인 이성용(함안2)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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