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인구 50만 성장도시에 따른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국·부서, 부서 신설·폐지·통합 등 행정기구 정비 등을 포함하는 ‘진주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진주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6일 해당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이 오는 24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진주시 행정기구는 1개실 4개국에서 5개국으로 체제로 조직이 개편된다.
또 시민소통담당관은 폐지되고 업무는 총무과(열린시장실), 감사관(클린민원), 민원봉사과(119기동대)로 분산 이관된다. 시민소통담당관 외 4개 부서도 폐지된다. 반면 아동청소년과 등 5개 부서는 신설됐으며 환경교통국 위생과는 보건소로 이관됐다. 교통행정과는 교통과로 명칭이 변경되고 경제통상국 소속으로 배치됐다.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경우 시의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A의원은 “환경교통국에 소속됐던 교통행정과가 경제통상실로 배치됐다. 이해할 수 없다. 시민소통담당관이 폐지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의 하루 전에 간담회가 열렸다. 시와 의회가 여전히 소통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수도요금 인상안을 골자로 하는 진주시 수도 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0일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2015회계연도 결산 승인 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21~23일)도 구성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서정인 의원(무소속·사진)이 선정됐다. 서정인 의원은 “시민을 위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