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우리 쌀·빵 아카데미 개최
농업기술원, 우리 쌀·빵 아카데미 개최
  • 박성민
  • 승인 2016.06.29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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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대포마을서 연구회원 70명 참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29일 산청군 생초면 대포마을에서 우리 쌀의 활용도를 높여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우리 쌀 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연구회 활동을 통해 쌀 가공식품 개발에 관심과 지식을 가진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우리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산업화 사례를 듣고, 직접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만들기 실습에도 참여하여 쌀 소비촉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이 1년간 먹는 쌀의 양이 평균 63kg이 채 못 된다. 이것을 하루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170g정도로, 우리가 흔히 식당에서 먹고 있는 밥 한 공기에 들어가는 쌀의 양이 100g남짓임을 감안하면 하루 두 공기가 안 되는 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급속히 줄어든 쌀 소비량과 외국산 쌀 수입 등 악재가 겹치면서 생겨나는 사회 경제적 파장은 우리나라 농업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김미화(산청한개약초한과)대표의 ‘우리 쌀을 이용한 약초한과 소득화 사례’ 발표가 진행됐고 민찬우(생초면 대포마을)사무장의 ‘지역자원 연계 마을 걷는 길 6차 산업화 성공사례’발표가 회원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진 오후 교육일정에서는 ‘오곡현미빵 경쟁력 강화전략’이라는 주제로 강기홍(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가 실제 경험을 토대로 강의한 후 참석 회원들과 함께 우리 쌀 활용 제과·제빵 실습을 진행하는 순서를 가졌다.

최달연 농업기술원 과장은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을 통해 쌀 소비촉진은 물론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초점을 두고 앞으로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 편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산청군 생초면 대포마을에서 우리 쌀의 활용도를 높여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우리 쌀 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29일 오전 아카데미에 참석한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 회원들이 수업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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