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창원광역시 법안 국회 통과시킬 것”
安 “창원광역시 법안 국회 통과시킬 것”
  • 이은수
  • 승인 2016.06.30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장, 통합2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
“창원광역시 승격 법안을 마련해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30일 통합2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화두를 던졌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년간 숱한 난관속에서도 ‘시민이 행복한 더 큰 창원’을 만들겠다는 일념하나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으며, 큰 대과없이 보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 70만명의 시민 서명지를 바탕으로 창원광역시 승격 입법청원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률안도 발의해 광역시 승격에 대한 실현성을 더욱 구체화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무대를 겨냥한 전략적 소통과 전방위적 대외활동을 통해 창원광역시를 중앙정치권의 핵심 정책 사안으로 이슈화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광역시 법안의 형태에 대해선, 특례시나 직통시 등 절충적인 안이 아니라 울산광역시처럼 제대로 된 법안을 만들 것이며, 서울에 자주 상주하며 대선공약에 꼭 포함시켜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 낼 것”을 재차 역설했다.

안 시장은 그간 야구장 입지문제 해결, 지역 내 갈등 봉합 등 많은 난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창원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그중에서도 공정한 인사와 청렴문화 정착에 보람을 느끼며, 관광산업은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취약해 아직까지 본 궤도에 올리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이에 안 시장은 문화예술특별시 선포가 터닝포인터가 되어 많은 사업들이 새롭게 착수하거나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를 문화, 비즈니스, 관광, 해양레저가 어우러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섬으로 조성하겠으며, 39사부지 개발이익의 수혜가 구 창원지역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끝으로 “통합 2기 전반기가 광역시 승격과 첨단·관광산업 육성,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 창원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 구축과 씨앗을 뿌린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확실히 그 열매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이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특별시 등 통합2기 구상을 밝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