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노을멜론·수박’ 지난달 30일 7.1t 홍콩 수출
‘함안 노을멜론·수박’ 지난달 30일 7.1t 홍콩 수출
  • 여선동
  • 승인 2016.07.03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군이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함안노을멜론’과 군의 대표 농산물인 ‘함안수박’이 지난달 30일 홍콩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가야농협 법수선별장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차정섭 군수, 이성환 NH농협 함안군지부장, 이보명 가야조합장,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첫 수출 선적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함안노을멜론 3.6톤(450박스/8kg)과 함안수박 3.5톤(350박스/10kg)으로 총 7.1톤(한화 1090여만원)의 물량이 홍콩으로 수출되며, 이달 중으로 함안수박 2차 수출 선적이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공동선별로 지속적인 홍콩수출을 계획 중이며 아울러 농축수산물 전문 수출업체인 ㈜경남무역(대표 박태훈)과 함께 함안노을멜론의 대만수출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차 군수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유명한 함안노을멜론과 함안수박의 수출활성화로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이 지난 2012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함안노을멜론’은 연한 흑피바탕에 그물무늬(네트)가 있는 멜론으로, 진한 오렌지색의 과육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대표 수박으로 자리매김 중인 ‘함안수박’은 남강·낙동강변의 기름진 하천충적토와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지리적·자연적 조건과 더불어 군이 200여 년의 긴 수박재배 역사를 통해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1995년 국내 최초로 일본 수출에 이어 지난 2008년 수박으로는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를 등록(제46호)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가야농협 법수선별장에서 수박과 노을멜론 홍콩 선적식에 차정섭 군수, 이성환 농협 함안군지부장, 이보명 가야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