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예술인·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키우는 한편 지역문화예술의 인적기반 활성화를 위한 ‘2016 경남프리마앙상블 휴먼 네트워크 콘서트’가 관객을 맞는다.
창원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 지원프로그램인 경남프리마앙상블 휴먼 네트워크 콘서트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경남프리마앙상블은 지난 2002년 창단된 여성 중창단으로 성악전공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프리마앙상블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대중이 음악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장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창단 이후 선보이는 매 공연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곡의 재해석을 통한 무대·공연구성으로 지역민 등 대중에게 참신하고 신선한 무대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찾아가는 음악회’, 병원 음악회 등 각종 음악회에 출연하고 있으며 꾸준히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집시의 노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등 귀에 익은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이날 무대에 남성중창단 프리모앙상블이 특별출연해 공연 구성은 더욱 알차진다. 프리모앙상블은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라 돈나에 모빌레’ 무대를 올린다. 또 하늘소리 어린이 중창단이 ‘아빠의 얼굴’, ‘과수원길’ 등 합창을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공연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연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 경남프리마앙상블 휴먼 네트워크 콘서트의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예매 시에는 50% 할인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719-7800.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지난 ‘경남 프리마앙상블 휴먼 네트워크’ 공연. 창원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4일 지역예술인과 지역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높이고 문예지원을 통한 지역문화예술의 인적기반 활성화와 자생력을 고취하기 위한 지역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인 ‘2016 경남프리마앙상블 휴먼 네트워크 콘서트’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연다./자료=창원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