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9사단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장병들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이 1억 2000여 만원을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를 2년차를 맞고 있는 ‘충무 사랑의 온도계’는 지난 2014년 사단 전 장병 및 군무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된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단 장병들을 돕기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 14일 오후에는 사단사령부에서 사단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성과분석 회의’와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장병의 사연이 소개돼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매월 10만원의 성금을 지원받고 있는 임모 상병은 “처음에 지원을 받았을 때는 그냥 기분이 좋았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돈을 모아주신 분들이 생각나기 시작했다”며 “전역해서도 꼭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사연을 전했다.
한편 군부대 기부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39사단은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필요한 장병들을 찾아 군대라는 가족의 울타리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올해를 2년차를 맞고 있는 ‘충무 사랑의 온도계’는 지난 2014년 사단 전 장병 및 군무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모금된 성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단 장병들을 돕기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 14일 오후에는 사단사령부에서 사단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성과분석 회의’와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장병의 사연이 소개돼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군부대 기부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39사단은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필요한 장병들을 찾아 군대라는 가족의 울타리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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