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2년 성과와 과제] 하창환 합천군수
[민선6기 2년 성과와 과제] 하창환 합천군수
  • 김상홍
  • 승인 2016.07.18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파라면·쌀막걸리 개발 6차산업 박차
 


하창환 합천군수는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그 동안 군민과 약속했던 주요 시책사업들에 대한 성과와 추진상황들을 차근차근 되돌아봤다. 그 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었고, 지금도 하나하나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하 군수를 만났다.

-취임 2주년이 지났다. 성과를 정리해보자면.

▲합천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중앙부처, 경남도를 찾아 다니면서 2015년도 결산추경 기준 5000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확보했고 안전한 합천, 청렴한 합천, 행복한 합천을 만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관내 교통사고 위험 교차로에 14개소의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교통사고율을 40% 이상 획기적으로 감소시켰고 매년 상류지역 소하천까지 250억원 이상 예산을 투입해 홍수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미래 지향적인 농정혁신으로 농업 6차산업을 활성화시켰다. 또 다양한 축산업 지원과 축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축산업 안정화 및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지역을 관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경남 서부산단 조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합천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실행계획이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

-6차산업 활성화로 돈이 되는 부자농촌 건설을 한다 했는데.

▲농업은 합천군의 중심 산업이다. 올해에는 농림축산업 예산을 대폭 증액해 921억원(전년대비 15% 증가)을 본예산에 편성하면서 6차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합천의 주력품목인 양파를 활용해 작년에는 전국 최초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양파라면을 개발했다. 우선적으로 10만개를 생산 판매한 결과, 3월달에 이미 완판되었으며 현재는 20만개를 추가 생산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양파를 첨가한 즉석 떡국과 즉석 떡볶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산물가공센터를 설치하여 합천농산물의 6차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생산, 가공, 유통, 판매가 하나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아래 쌀막걸리 개발 및 합동양조장 건립, 양파라면 판매 보급 확대, 도라지 체험교실 운영, 농산물 경매확대, 로컬푸드 육성 등을 통해 6차산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민형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 진행상황은.

▲합천군은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으로 서민형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지난 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행복주택 공모사업에 신청, 최종 선정됐다. 공공임대주택사업 위치는 합천읍 핫들 일원이 될 예정이며 부지면적은 9980㎡에 아파트 8층에 총 170호 규모(국민임대 140호, 영구임대 30호)로 건립하면서 부대 및 복리 시설인 주민편의시설과 쉼터 등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대상자는 무주택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이며, 임대주택의 세대당 전용면적은 국민임대주택은 58.83㎡, 영구임대주택은 41.32㎡으로서 저소득층은 국민임대, 기초생활수급자는 영구임대를 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시행은 2016년 12월경에 착수하여 2017년 12월 준공 후 2018년 1월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합천군은 군민의 최대 열망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 연구를 의뢰하여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으며 오는11월 연구용역 후 12월 한국가스공사 이사회 의결로 도시가스 보급사업계획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사업계획에 따라 2017년에 도시가스사업자 선정, 설계용역 발주를 거쳐 2018~2020년에 공사시행 후 2020년 중반께 보급될 예정이다.

-관광·문화사업 활성화 대책은.

▲이전에는 해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권역이 관광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제는 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역이 새로운 관광축을 형성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황매산, 청와대세트장을 지역관광자원과 연계, 발전시켜 황매산 생기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휴(休)체험지구도 함께 조성해 서부경남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황강을 이용한 천연워터파크 조성, 황강레포츠 축제와 고스트파크 축제를 더욱 활성화 하겠으며 특히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렇게 되면 우리군의 당초 목표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충분히 앞당겨 달성할 수 있다.

-합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 초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군정 핵심가치로 두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항상 이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750여 공직자와 함께 초심의 자세로 군민을 대하겠다. 또한 지역의 특성과 발전 잠재력을 살리고 군정을 역동적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보다 나은 합천을 만드는데 온 전력을 매진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 주시길 기대한다.

김상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