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고문)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많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 강, 계곡을 찾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면 어쩔 수 없이 각종 쓰레기는 쌓이기 마련이다. 유명해수욕장을 비롯, 계곡 등에는 피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와 주차대란으로 여름철마다 몸살을 앓고 있다. 평소엔 그런대로 청결을 유지하던 공공시설들이 인파가 몰리는 주말엔 관리자가 없어 청결 사각지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여기에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고성방가, 노상방뇨, 오물투기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꼴불견 추태가 즐비하게 빚어지는 일도 허다하다. 피서지 숙박시설은 평소보다 1.5~2배 이상의 부당요금을 받는다. 주말에는 거의 3배 가까이 받는 업소도 있다. 물건 값은 ‘제멋대로’이다. 부르는 게 값이다.
▶모처럼 떠난 피서여행이 무더위 속에서 쓰레기대란, 교통체증, 바가지요금 등 무질서 공중도덕 부재에 시달리다 보면 마음을 설레게 했던 기대마저 없어지고 많다. 품격 있는 시민질서 의식이 필요한 이유다. 부끄러운 휴가철 시민의식을 개선해야 한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다음 사람들을 위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모두 즐겁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그걸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 건전한 피서문화보다 실종된 피서문화가 판을 치는 시민의식이 문제다. 이런 부모들을 보고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10대 경제대국의 피서문화가 너무 후진적이다.
▶여기에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고성방가, 노상방뇨, 오물투기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꼴불견 추태가 즐비하게 빚어지는 일도 허다하다. 피서지 숙박시설은 평소보다 1.5~2배 이상의 부당요금을 받는다. 주말에는 거의 3배 가까이 받는 업소도 있다. 물건 값은 ‘제멋대로’이다. 부르는 게 값이다.
▶모처럼 떠난 피서여행이 무더위 속에서 쓰레기대란, 교통체증, 바가지요금 등 무질서 공중도덕 부재에 시달리다 보면 마음을 설레게 했던 기대마저 없어지고 많다. 품격 있는 시민질서 의식이 필요한 이유다. 부끄러운 휴가철 시민의식을 개선해야 한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다음 사람들을 위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모두 즐겁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그걸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 건전한 피서문화보다 실종된 피서문화가 판을 치는 시민의식이 문제다. 이런 부모들을 보고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겠는가. 10대 경제대국의 피서문화가 너무 후진적이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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