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길벗클럽 게이트볼대회 연이어 우승
하동길벗클럽 게이트볼대회 연이어 우승
  • 최두열
  • 승인 2016.08.0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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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청각·언어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이 규모가 큰 게이트볼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경남농아인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염종인)는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이 지난달 남해에서 17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6 경남·부산·울산·제주지역 농아인 게이트볼 친선대회’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은 앞서 지난 5월 양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도 청각부문 게이트볼 종목에서 당당히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평생 함께하는 친구’라는 의미의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은 농아인협회 하동군지부의 장애인 체육동아리 사업 일환으로 2012년 관내 청각·언어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게이트볼클럽은 이후 하동군과 농아인협회 군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회원들의 실력을 쌓아왔으며, 비장애인과 친선대회 등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왔다.

염종인 지부장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성실한 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경험에 힘입어 올해 큰 대회에서 2번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두열기자
하동길벗클럽 회원들이 농아인 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 우승컵과 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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