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뻘 되는 아이들과 수담을 나누니 정말 즐겁습니다”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용철) 산하 성산노인복지관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복지관 내 바둑실에서‘1-3세대 친선바둑경기’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세대 간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1-3세대 친선바둑경기’는 관내 바둑교실에서 수강하고 있는 초등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 20명이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틀 간 경기를 진행했다.
유단자와 유급자 등으로 구성된 양측 선수단은 진지한 표정으로 대국에 임했으며, 대국 후에는 복기를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처럼 1-3세대가 함께 어우르며 나누는 바둑체험을 통한 소통으로 세대 간의 친밀감 향상은 물론 노인 편견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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