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포츠단 소속…직원들 이른시간 응원 물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스포츠단 소속인 장혜진<사진>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한 LH에 첫 메달을 안겼다.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이 열린 8일 오전 5시 LH 일부 직원들은 장혜진을 비롯해 최미선, 기보배 응원에 나섰다. 이들은 여자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 짓자 SNS를 통해 직원들과 기쁨을 나누며 환호했다.
여자 양궁 5명, 레슬링 7명, 근대5종 4명 등 총 1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는 LH 스포츠단은 이번 올림픽에 여자 양궁의 장혜진과 근대5종의 정진화 등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장혜진의 금메달 획득은 토공과 주공 통합 이후 첫 올림픽 메달로 그 의미가 깊다.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올림픽 대표 후보 선수 4명에 포함됐으나 막판에 탈락해 런던행이 좌절됐다. 이후 4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번 올림픽 선발전에서 대표로 발탁 여자 양궁 8연패의 위엄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장혜진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여자 개인 64강전에 출전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한편 리우올림픽 근대5종에 출전하는 정진화는 오는 19일 오전 2시 30분 남자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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