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展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념전 ‘Post-Tile’전을 개최해 미술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다시금 전달한다.
이번 Post-Tile 전시는 단순 건축재로서 타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영감의 원천, 동시대 미술의 산실로 타일을 바라본다.
주제가 되는 타일은 예술, 건축, 디자인, 공학, 산업 등 각 장르에 폭 넓게 분포해 있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50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타일은 영역 간의 융합과 다양성, 전통과 현대의 공존, 복제성을 지니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동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제로 했다.
‘Post-Tile’이라는 작품 전시명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접두사 ‘Post’를 빌려온 것으로, ‘타일 이후의 새로운 예술적 경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전시에는 3개국 9명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세라믹 작업을 선보인다.
이들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타일과 연관성이 별로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세라믹을 주재료로 하고, 유닛의 반복과 조합을 통해 건축의 바닥과 벽면을 변화시킨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중앙홀, 제1·2갤러리 등)에서 총 2만 8448피스로 구성된 47점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문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340-7007).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이번 Post-Tile 전시는 단순 건축재로서 타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영감의 원천, 동시대 미술의 산실로 타일을 바라본다.
주제가 되는 타일은 예술, 건축, 디자인, 공학, 산업 등 각 장르에 폭 넓게 분포해 있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50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타일은 영역 간의 융합과 다양성, 전통과 현대의 공존, 복제성을 지니는 포스트모더니즘과 동일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주제로 했다.
‘Post-Tile’이라는 작품 전시명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의 접두사 ‘Post’를 빌려온 것으로, ‘타일 이후의 새로운 예술적 경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들의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타일과 연관성이 별로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세라믹을 주재료로 하고, 유닛의 반복과 조합을 통해 건축의 바닥과 벽면을 변화시킨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중앙홀, 제1·2갤러리 등)에서 총 2만 8448피스로 구성된 47점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문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340-7007).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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