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가 오는 29일 아홉번 째 막을 올린다.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는 내달 3일까지 총 엿새간 진주, 거제, 부산을 오간다. 이는 전통·예술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춤의 미래를 함께 보는 무대다. 올해 전통민족춤 무대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몽골, 타지키스탄, 인도에서 전문 무용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운남성의 쿤밍시 가무단은 운남 예술 뿌리인 26개 소수민족의 민족예술을 다룬다.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에 특별초청된 세네갈 민족춤 단체 African Arts Production은 수 세기 간 전해온 전통춤을 알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Mawar Budaya Studio Dance팀은 100여 명의 무용수가 한 팀이며, 타지키스탄 무용단 Bazmoro Dance ensemble은 저명한 안무가 Qurbon Kholov의 지도 아래 조직된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인도 남부서 활동 중인 카타칼리재단도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전통춤을 전수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김미숙 무용단, 부산대학교 강미리 할무용단, 조선대학교 김미숙 뿌리무용단도 함께 자리한다.
더불어 국립부산국악단이 종묘제례약, 북의 대합주를 선보이고 동래한량무보존회에서 한량춤을 출 예정이다. 이성준의 대금, 판소리명인 송순섭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민족춤과 시인이 만나는 등 체험형 문화 교육이 이뤄진다. 시민문화강좌도 오는 28일부터 진주, 부산 등지에서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과 결합해 진행되는 테크닉 클래스, 학교를 방문해 해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등이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이후 내달 1일에는 부산에서 중앙아시아의 민족춤을 조명하는 국제학술포럼이 열린다.
김미숙 아시아춤문화연구소장은 “‘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를 통해 민족춤의 현황을 알리고, 앞으로 보다 활발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는 내달 3일까지 총 엿새간 진주, 거제, 부산을 오간다. 이는 전통·예술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아시아 춤의 미래를 함께 보는 무대다. 올해 전통민족춤 무대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몽골, 타지키스탄, 인도에서 전문 무용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운남성의 쿤밍시 가무단은 운남 예술 뿌리인 26개 소수민족의 민족예술을 다룬다.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에 특별초청된 세네갈 민족춤 단체 African Arts Production은 수 세기 간 전해온 전통춤을 알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Mawar Budaya Studio Dance팀은 100여 명의 무용수가 한 팀이며, 타지키스탄 무용단 Bazmoro Dance ensemble은 저명한 안무가 Qurbon Kholov의 지도 아래 조직된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인도 남부서 활동 중인 카타칼리재단도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기간에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전통춤을 전수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김미숙 무용단, 부산대학교 강미리 할무용단, 조선대학교 김미숙 뿌리무용단도 함께 자리한다.
더불어 국립부산국악단이 종묘제례약, 북의 대합주를 선보이고 동래한량무보존회에서 한량춤을 출 예정이다. 이성준의 대금, 판소리명인 송순섭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민족춤과 시인이 만나는 등 체험형 문화 교육이 이뤄진다. 시민문화강좌도 오는 28일부터 진주, 부산 등지에서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과 결합해 진행되는 테크닉 클래스, 학교를 방문해 해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등이 시민 참여를 기다린다. 이후 내달 1일에는 부산에서 중앙아시아의 민족춤을 조명하는 국제학술포럼이 열린다.
김미숙 아시아춤문화연구소장은 “‘2016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를 통해 민족춤의 현황을 알리고, 앞으로 보다 활발한 연구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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