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췌장이식 올해 13건 모두 성공
양산부산대병원 췌장이식 올해 13건 모두 성공
  • 손인준
  • 승인 2016.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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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지난해 처음 당뇨 치료를 위해 시행한 췌장이식이 올해까지 총 13건을 시행해 모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췌장이식을 시작할 때부터 단 한 건의 실패도 없이 모두 성공시킨 병원은 전국에서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이 유일하다.

수술에 성공한 13명 환자는 모두 인슐린을 평생 맞아야 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을 앓았다.

이들은 현재 모두 인슐린을 투여받지 않아도 혈당이 정상범위에서 조절돼 당뇨가 완치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장기이식센터 최병현 교수가 환자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의료진의 췌장이식 종류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 환자는 당뇨로 인해 신장이 망가졌는데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또 어떤 환자는 뇌사자에게서 췌장을, 생체 기증자에게서는 신장을 동시에 이식했다.

특히 간 이식 후 발생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도 췌장이식으로 완치한 것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췌장이식의 성공 비결은 300건 이상 간 이식을 시행하면서 쌓은 경험과 새로운 수술법을 통해 췌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빈도를 최소화 한 점”이라고 분석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최병현 교수가 환자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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