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선수권, 25일 양산서 개막
KPGA선수권, 25일 양산서 개막
  • 연합뉴스
  • 승인 2016.08.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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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두달 만에 대회를 연다.

고사 상태에 빠진 한국프로골프투어는 지난 6월12일 끝난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대회가 없었다.

긴 여름 방학을 마친 한국프로골프투어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양산 에이원 골프장(파72·7011야드)에서 KPGA선수권대회를 치른다.

1958년 창설돼 올해 59회째를 맞은 KPGA선수권대회는 우승자에게 5년 동안 시드권을 주는 메이저대회다.

우승 상금은 2억원으로 한국 프로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우승하고 싶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두달 만에 치르는 대회라 우승자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올해 치른 6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최진호(32·현대제철)가 꼽힌다.

평균타수 1위(69.6타)에 오른 최진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안정된 샷을 구사한다.

우승상금 2억원 짜리 특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상현(33·동아제약)은 상금왕 굳히기를 노린다. 일본 투어를 겸업하는 박상현은 올해 3차례 출전해서 3위 밖 성적이 없을만큼 승부에 강하다.

SK텔레콤오픈 우승자 이상희(24)는 2011년에 이어 이 대회 두번째 우승을 노린다.

유럽투어대회를 제패한 차세대 주자 이수민(23·CJ오쇼핑)도 모처럼 국내 무대 정상을 노크한다.

다음달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의 투지도 볼거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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