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회의원 재산 평균 6억7771만원
신규 국회의원 재산 평균 6억7771만원
  • 김응삼
  • 승인 2016.08.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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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최다 윤한홍 13억1331만원·최소 김경수 2억 2239만원
경남출신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7명의 평균 재산은 6억777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국회의원 154명의 평균은 34억2199만원이다. 다만 2341억205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면 19억1408만원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창원시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은 12억1299만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 2억5000만원상당의 아파트 전세, 배우자는 창원시에 4억2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외에 △예금(본인·배우자·장남·차남) 6억296만원 △토지(본인·배우자) 8605만원 신고했고, 채무는 3억4950만원이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창원 성산구)은 9억7217만원으로 정의당 내 재산이 1위이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의 평균 재산은 3억8000여만원이다. 노 의원이 신고한 재산 중 상당액은 친모가 상속에 의해 취득한 토지로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의 145㎡ 대지는 전체 재산 절반가량인 4억4761만원이다.

경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새누리당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은 13억1331만원을 신고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아파트(건물 83.68㎡) 전세권 1억원과 단독 명의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건물 125㎡) 6억 5000만원 전세권, 보유 예금은 본인 2억2905만원, 배우자 2억9891만원 등 총 5억2796만원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김해을)은 2억2239만원으로 신고했다. 김해시 율하동 본인 명의 아파트 2억4200만원과 부인 명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다가구주택 전세권 5000만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본인 명의 1억9000만원 정도의 금융기관채무와 부인 명의 5000만원 상당의 사인간 채무도 있다.

밀양시장 출신인 새누리당 엄용수 의원(밀양 의령 함안 창녕)은 3억7524만원을 신고했다. 엄 의원은 밀양에 총 2억5033만원의 논밭·임야·구거·묘지 등이, 배우자 명의의 8415만원 상당의 논밭을 소유하고 있었다.

한겨레신문 대표이사를 지낸 서형수 의원(양산을)은 2억822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이 신고한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의 명의로 경기 하남시에 3억원 상당의 아파트(84.96㎡)와 생명보험 등 예금 3200만원, 금융기관채무 2억2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재산은 3억6567만원이고, 채무가 무려 14억2909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그의 모친과 배우자가 서울 서초구와 거창군에 각각 아파트 한채, 다가구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15억451만원 정도의 건물을소유하고 있었다. 또 강 의원과 배우자는 거창군 소재 대지와 임야 등 2억3643만원 상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응삼기자



도내출신 20대 국회의원 신규 재산등록 현황

박완수 (새누리당) 12억1299만원
노회찬 (정의당) 9억7217만원
윤한홍 (새누리당) 13억1331만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2억2239만원
엄용수 (새누리당) 3억7524만원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2억8220만원
강석진 (새누리당) 3억656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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