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고(교장 이동환)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도장학회가 지난 29일 교내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조직된 사도장학회는 진주중앙고 교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에게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90만 원을 17명의 학생에게 지난 29일에는 2016년 1학기에 모금한 485만2000 원 중 270만 원을 6명의 재학생에게 수여했다.
진주중앙고 관계자는 “교권침해나 교실붕괴와 같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교직원들의 제자 사랑에서 비롯된 사도장학금은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주중앙고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고취하고 학력향상을 위해 사도장학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김송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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