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한국문화체험공간으로 인기
김해가야테마파크 한국문화체험공간으로 인기
  • 박준언
  • 승인 2016.09.0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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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방문 외국인 총 733명
김해시가 2000년 전 가야인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가야테마파크’가 외국인들의 한국문화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1일 시는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가야테마파크를 다녀간 외국인은 총 73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국내대학으로 유학 온 한국어학당 학생들과 종교단체 소속 외국인들이 주를 이루었다. 또 개인적으로 방문한 외국인도 약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들의 방문하는 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과 2월에 단체손님 방문은 1회에 거쳤던 것이 8월 들어서는 6회를 기록하는 등 가야테마파크가 우리문화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美 캘리포니아 주 LA와 샌프란시스코의 세종학당 수강생과 가족들 50명이 방문해 가야테마파크의 국궁 체험, 가야복식 체험 시간과 함께 상설 뮤지컬 ‘미라클러브’ 관람 후 주연 배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LA에서 온 안나 해커톤은 “공원이 매우 아름답다. 삼국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지만 가야의 탄생은 오늘 뮤지컬로 처음 접했는데 매우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웠다”는 관광 소감을 밝혔다.

가야테마파크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뮤지컬공연에 외국어 자막 안내와 다국어 홍보물, 사인물 등을 비치하고 있다. 또 시 관광과와 연계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가 어방동 분산 일원 17만 9000㎡에 사업비 63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오감체감형 가족테마파크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더 많은 외국인들이 김해와 가야테마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전략적 마케팅을 펼치고 친절로 맞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한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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