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전교 박창종)는 지난 2일 공기 2567년 추계 석전제례를 남해향교유림,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추계 석전제례는 초헌관에 박득주 남해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이철호 남해읍 체육회장, 종헌관에는 양봉호 설천면 체육회장, 집례에는 류기준 남해향교 고문이, 대축에는 정준태 남해향교 장의가 맡았다.
석전제례는 문묘에서 공자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으로 옛 성현들의 유교와 도덕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걸쳐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전국 항교에서 봉행하게 되는데, 남해향교는 서기1450년(공기2001년) 지방관학기관으로 대성전과 명륜당을 창건해 현 위치에 개교, 선성을 봉안하고 유교와 도덕을 일으키는 도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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