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단성 향교는 지난 2일 지역 유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 등 여러 성현들을 모시는 추향대제를 봉행했다.
산청향교 등에 따르면 초헌관에 김무광 전 산청향교 전교, 아헌관과 종헌관에 왕원식·유명진 유림이 맡았다.
단성향교는 초헌관에 정대진 대진대학교 전 이사장, 아헌관과 종헌관에 권재문·박종화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1974년과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된 단성향교와 산청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한편 향교는 조선시대 유교문화 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해 지방수령의 책임 하에 운영된 지방 교육기관이다. 오늘 날에는 청소년 인성교육 등 충·효·예에 대한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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