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추계 석전대제가 지난 2일 함안칠원읍 용산리 소재 칠원향교(전교 이병환) 대성전에서 차정섭 군수를 비롯한 도내 향교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매년 두 차례 기념석전을 행해 성현의 얼을 기리고 유도정신을 고취시키고자 향교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날 칠원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초헌관은 차정섭 군수, 아헌관은 이강호 칠서면장, 종헌관은 황종철 유림회원이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석전대제는 예와 덕을 중요시 하는 중국의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봄·가을 두 차례 공자, 안자, 증자, 맹자 등 유교 성인과 우리나라의 18분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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