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의 오페라 여행 = 금난새 지음
‘금난새의 클래식 여행’, ‘금난새의 교향곡 여행’ 등을 내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선 지휘자 금난새가 이번에는 오페라 가이드로 나섰다.
저자는 모차르트, 로시니, 비제, 바그너, 베르디, 푸치니 등 유명 오페라 작곡가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대중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해설해준다.
오페라의 역사와 음악적 특징, 전문 용어 등 오페라 감상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정리해주는 한편 작품별로 줄거리를 자세히 소개해 이탈리아어 가사를 알아듣지 못해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작품별로 호평받은 공연 DVD 소개를 담아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오페라 감상에 도전해보게끔 유도한다.
아트북스. 376쪽. 2만5천원.
▲ 휴식을 위한 지식 = 허진모 지음.
동명의 팟캐스트에서 소개한 미술사 이야기를 엮은 책.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모네,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 서양 미술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화가 43명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들의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출생에 얽힌 이야기나 고흐와 고갱이 싸운 이유, 피카소의 여성편력 등 흥미를 유발할만한 이야기를 수다스럽게 펼치며 자연스럽게 독자들을 좀 더 깊이 있는 미술사 이야기로 이끈다.
출판사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 그림을 남긴 화가들을 통해 미술사의 큰 맥락을 짚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상. 356쪽. 1만6천800원.
▲ 버리면 버릴수록 행복해졌다 = 황윤정 지음.
3년차 미니멀리스트이자 네이버 카페 ‘미니멀 라이프’ 운영자가 ‘한국형 미니멀리스트’로 사는 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을 먼저 실천한 경험을 토대로 미니멀리즘을 실천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전한다.
책은 물건을 버리는 데 있어 기본적인 마음가짐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이 어떤 물건인지 살펴보는 법을 소개한다. 이어 물건을 어떻게 버리고 비워야하는지를 시행착오를 거치며 쌓은 노하우와 함께 안내한다.
저자는 미니멀리즘의 핵심은 ‘무엇을 버리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에 있다고 말한다.
엔트리. 264쪽. 1만4천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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