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에 정옥향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에 정옥향 명창
  • 최두열
  • 승인 2016.09.20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대 판소리 5대 명창으로 꼽히며 동편제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하동 출신 국창 유성준·이선유 선생의 기념관이 악양면 중대리에 건립돼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개관 시기에 맞춰 초대관장에 정옥향(64)명창을 임명했다.

정옥향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은 경북 예천 출신 유명 국악인으로 박농월 선생의 소리에 빠진 것을 판소리와의 첫 인연으로 해 만정 김소희 명창 문하로 들어갔다. 김소희 명창의 동생인 김경희 명창에게 남도민요와 신민요를 배우며 소리판에 정식으로 적을 올렸다.

정옥향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였던 정광수 명창의 수제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정옥향 명창의 ‘수궁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유성준-정광수 명창의 뒤를 이은 것이다.

현재 정 초대관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수교육조교이자 서울 국악로 문화보존회 이사장과 양암 원형판소리 보존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 명창은 서울 예술중·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등에 출강하는 한편 ‘신뺑파전’의 대가로 팔도유람창극 공연 등을 펼쳐왔다.

최두열기자

 
정옥향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