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오는 26일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막

경남도는 26일부터 29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16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006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산업전은 올해로 6번째다. 인도, 싱가포르, 중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외국과 국내 137개 업체가 319개 부스를 설치하여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 해외바이어 104개사 초청 수출상담회, 콘퍼런스 등을 마련한다.

도는 조선불황을 감안하여 참가 기업의 부스비를 무료화했다. 또 전시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맞춤형 수출상담회와 LNG· 친환경 선박에 특화한 콘퍼런스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 전시회에는 LNG관, 대기업 공동관, 조선기자재관, 해양플랜트관 등이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 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이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수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3개월 간 기업체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바이어를 초청하여 해외기업 104개사와 국내업체 100여 개 업체를 연결할 계획이다. 콘퍼런스도 조선해양산업의 사업 전환·다각화 차원에서 LNG·친환경 선박 콘퍼런스에 특화했다. 특히, 쉐브론, 엑션모빌 등 세계적인 오일메이저사 관계자도 참여하여 세계조선해양 산업의 전망을 논의한다.

경남도는 이번 산업전이 중소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의 해외 활로 개척 등 조선해양 위기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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