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민우, 9월 MVP 선정되나
NC 박민우, 9월 MVP 선정되나
  • 연합뉴스
  • 승인 2016.10.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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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등 후보 5명 ‘경합’
KBO는 지난달 빼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 5명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추려 4일 발표했다.

타자 박민우(NC 다이노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와 투수 마이클 보우덴, 더스틴 니퍼트(이상 두산 베어스), 류제국(LG 트윈스)이 이름을 올렸다.

박민우는 총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63(82타수 38안타)으로 타율과 안타 부문에서 1위를 달렸다. 출루율도 0.551로 1위를 기록했다.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경기가 13차례에 달하며 3안타를 친 경기도 6번이나 될 정도로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박민우는 팀에서 주로 1, 2번 타순에 기용되고 있지만 3일 현재 시즌 득점권 타율에서 0.447로 1위에 올라 있다.

최형우는 지난달 23경기에 나와 타율 0.435(85타수 37안타)에 8홈런, 27타점, 출루율 0.524의 성적을 냈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는 1위, 타율·안타·출루율에서는 박민우에 이어 모두 2위에 올랐다. 장타율도 0.788로 2위다.

보우덴은 9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을 책임지며 4승을 거뒀다.

다승 부문에서 팀 동료 니퍼트, LG 류제국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평균자책점도 1.69로 1위에 올랐고 탈삼진은 34개로 2위에 자리했다.

니퍼트도 5경기에 선발로 나와 32이닝을 던지고 4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1일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4위, 탈삼진은 28개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류제국도 지난달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31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을 거뒀다. 9월 18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는 상대 타선을 5안타 1볼넷으로 틀어막고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을 챙겼다.

9월 MVP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를 거쳐 5일 발표될 예정이다.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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