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개천예술제를 맞아 파성 설창수 탄생 100주년 추모제가 4일 진주성 내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파성 설창수 선생은 1949년 개천예술제(옛 영남예술제)를 창시한 인물이다. 학창시절을 진주에서 보낸 그는 진주농림고 재학 당시 항일운동 중 일경에 체포된 바 있으며, 니혼대학 재학 당시에도 청년학생 고취 선동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그는 광복 이후 본보 주필 겸 사장으로 귀향했으며 문교부 예술과장을 지냈다. 1960년 4·19혁명 직후 총선에서 6년 임기의 참의원에 당선되었다가 5·16군사정변으로 정계를 떠났다.
파성은 국내 최초 문단인 진주시인협회와 영남문학회를 꾸린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생애 700여 편의 시와 100여 편의 수필, 800여 편의 희곡 등 문학 자산을 남겼다. 1990년부터는 그의 시 정신을 기리는 파성예술인상(문학상)이 제정돼 예술인을 배출하고 있다.
김귀현·임효선기자
파성 설창수 선생은 1949년 개천예술제(옛 영남예술제)를 창시한 인물이다. 학창시절을 진주에서 보낸 그는 진주농림고 재학 당시 항일운동 중 일경에 체포된 바 있으며, 니혼대학 재학 당시에도 청년학생 고취 선동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그는 광복 이후 본보 주필 겸 사장으로 귀향했으며 문교부 예술과장을 지냈다. 1960년 4·19혁명 직후 총선에서 6년 임기의 참의원에 당선되었다가 5·16군사정변으로 정계를 떠났다.
파성은 국내 최초 문단인 진주시인협회와 영남문학회를 꾸린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생애 700여 편의 시와 100여 편의 수필, 800여 편의 희곡 등 문학 자산을 남겼다. 1990년부터는 그의 시 정신을 기리는 파성예술인상(문학상)이 제정돼 예술인을 배출하고 있다.
김귀현·임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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