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누수 막고 하수찌꺼기 재활용
상수도 누수 막고 하수찌꺼기 재활용
  • 박철홍
  • 승인 2016.10.1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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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예산절감 위한 각종 사업 추진
진주시가 상하수도 분야에서 예산절감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중이다.

2020년 완료 예정인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연 40억원, 지난 7월 완공돼 운영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소화조 효율개선사업으로 연 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평균에 미달되는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은 시내 전역을 일정구역 범위(500~1500)를 기준으로 35개 블록으로 나누고 구역별로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123억원이 투입된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시내지역 18개 블록에 대한 사업을 이미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천전동 일원 4개블록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블록시스템이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적정수압으로 수압관리를 해 누수발생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인사동 8블록, 상봉동 11블록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역내 유수율이 상승해 연간 2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수율이 1% 향상되면 연 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데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유수율 10% 상승으로 연간 40억원 정도의 직접 생산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로 하수슬러지 처리비용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한 소화조 효율개선사업은 지난 7월 완료돼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슬러지 감량을 위해 지난 1993년 설치된 소화조 설비를 현대화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가 하루 1500㎥에서 5500㎥ 증산돼 탄화시설에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화조에서 발생된 바이오가스 중 하루 3200㎥ 정도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인 탄화시설의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며 “하수슬러지는 하루 17t 정도가 감량돼 연간 8억원 정도의 예산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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