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가 젊어졌다
남강유등축제가 젊어졌다
  • 박철홍
  • 승인 2016.10.12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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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으로 전하는 소원나무, 청년창업매장도 인기
▲ 열매형 태블릿PC에서 소원이 출력돼 나오는 오냐나무 등.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 관람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신규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주성 내 야외공연장에 설치된 ‘오냐나무등(燈)’은 동화에 나오는 오냐나무를 형상화한 것으로 두려움을 버리고 소원을 이루게 하는 마법의 나무이야기에서 착안한 체험형 콘텐츠 등(燈)이다.

기존 소나무등(燈)에 태블릿PC를 연결해 보드판에 소원을 입력하면 열매형 태블릿PC에서 소원이 출력돼 젊은 연인과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청년실업의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년창업매장이 망경동 남강 둔치에 설치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20분의 대기시간이 필요할 정도다.

청년창업매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창업팀이 3㎡ 공간과 스탠드형 휴게 포장마차를 이용, 자신들만의 고유한 매장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1차 서류 면접을 거쳐 최종 5개팀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 각 매장마다 보리빵, 운석빵, 핫도그, 누텔라요리, 새우요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비록 소규모 매장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와 영업방식으로 왠만한 음식점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축제 주최측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창출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청년창업매장이 이번 축제를 통해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 청년창업매장의 참여대상 범위와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다양한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청년창업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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