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LPG 저장탱크 내진 미적용 50%
경남지역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이 50%에 달해 경주 인근 5개 지역(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중 1위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새누리당 윤한홍 의원(사진·창원 마산회원)은 13일 경남의 전체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시설의 50%가 내진설계 없이 설치돼 경주 인근 5개 지역 중 1위를 기록했고, 압력용기의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에서도 울산의 50.4%에 이어 경남은 40%로 5개 지역 중 2위를 기록했다.
또 고압가스 저장탱크 및 도시가스배관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에서는 각 30.9%, 30.3%를 보이며 5개 지역 중 3위,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어 지진 발생시 사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의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전국 기준으로 내진 설계 대상인 도시가스 배관의 49.2%, 압력용기(동체부 5m 이상)의 37.2%, 고압가스(5t이상) 및 액화석유가스(3t 이상) 저장탱크의 32.5%는 내진설계가 전혀 안 돼 있는상태라고 밝혔다.
도시가스배관은 전국 4만5248㎞ 중 2만2777㎞가, 압력용기는 전국 3506기 중 1304기가, 고압가스 저장탱크 총 4587기 중 1423기,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는 총 906기 중 362기에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40%의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을 보였다.
윤 의원은 “1998년 내진 규정에 따라 규모 5~6 수준으로 설계돼 당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다는 조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18년 전 내진 설계 기준에서 벗어나 현재 한반도 지각변동상황에 맞는 수준으로 내진 설계 기준을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새누리당 윤한홍 의원(사진·창원 마산회원)은 13일 경남의 전체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시설의 50%가 내진설계 없이 설치돼 경주 인근 5개 지역 중 1위를 기록했고, 압력용기의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에서도 울산의 50.4%에 이어 경남은 40%로 5개 지역 중 2위를 기록했다.
또 고압가스 저장탱크 및 도시가스배관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에서는 각 30.9%, 30.3%를 보이며 5개 지역 중 3위,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어 지진 발생시 사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도시가스배관은 전국 4만5248㎞ 중 2만2777㎞가, 압력용기는 전국 3506기 중 1304기가, 고압가스 저장탱크 총 4587기 중 1423기,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는 총 906기 중 362기에 내진설계가 돼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40%의 내진설계 미적용 비율을 보였다.
윤 의원은 “1998년 내진 규정에 따라 규모 5~6 수준으로 설계돼 당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다는 조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18년 전 내진 설계 기준에서 벗어나 현재 한반도 지각변동상황에 맞는 수준으로 내진 설계 기준을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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