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일본 백파선 갤러리 도예문화 교류 MOU
김해시, 일본 백파선 갤러리 도예문화 교류 MOU
  • 박준언
  • 승인 2016.10.1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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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분청도자의 도시인 김해시와 일본 아리타지역 백파선 갤러리가 지난 14일 진례면 분청도자관에서 도예문화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로 추앙받고 있는 백파선(百婆仙)의 얼을 기리고 김해시와 일본 아리타 간 도예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 지역의 도자문화 발전을 위한 것이다.

백파선(百婆仙)은 1506년 김해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남편 김태도와 함께 일본으로 끌려간 여자 도공으로, 정교하고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일본 아리타도자기의 정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백파선은 같은 시기에 끌려가 일본 백자도자기이 신으로 추앙받는 이삼평(李參平)에 가려 대내외적으로 알려지지는 못했지만, 지난 2013년 MBC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김해시는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주제를 ‘백파선, 400여년전 도공의 숨결 김해분청에 어리다’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허성곤 시장은 “아리타와 협약은 백파선이라는 인물을 재조명하고, 김해분청도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 일본 아리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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