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규모 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경남도, 대규모 중국시장 공략 나선다
  • 이홍구
  • 승인 2016.10.17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洪지사, 18~21일 베이징 방문
경남도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과 관광상품 세일즈를 위해 대규모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홍준표 도지사가 단장을 맡고 도내 21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여행업체가 함께하는 이번 중국 무역사절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대규모 판촉전을 벌일 계획이다.

도는 이번 해외 마케팅을 통해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을 조기 선점하고 경남관광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동안 경남무역은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RT마트 입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약칭 ‘광채국제’)와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현지 여행사 CEO를 초청한 관광설명회와 세일즈도 함께 진행한다.

도는 우선 베이징에서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와 홍보 판촉전을 연다. 2015년 12월 한중 FTA 발효 이후 베이징에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 무역사절단은 현지 바이어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요리 경연대회 열어 도내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베이징의 명동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번화가인 왕푸징 백화 매장에서는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 판촉·시식회와 함께 현지 판매도 한다. 판촉전에는 ㈜장생도라지의 도라지 가공품, 청해물산의 간고등어, 아세아식품의 김스넥, 거제농산물수출조합의 유자차, 진주햄의 천하장사 소세지, 동화식품의 마시는 두부 등 36개 업체의 100여 개 제품이 선보인다.

박석제 도 농정국장은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서 판촉행사를 열어 경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앞으로 중국시장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정책방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광경남을 알리는 홍보전도 펼친다.

도는 19일 베이징 썬팰리스호텔에서 홍준표 지사를 비롯해 베이징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남해안의 청정바다, 외도와 장사도 등 섬 테마상품, 통영 케이블카, 해인사 팔만대장경, 진주성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진해군항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계절별 다양한 축제도 홍보한다.

특히 중국 3대 여행사 중 하나인 중청려(CYTS, 구 중국청년여행사), 베이징 매도국제여행사와 MOU를 체결한다.

도는 17일부터 한국관광상품을 취급하는 베이징 여행사를 방문하여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홍보마케팅을 통해 베이징 중산층의 여행수요를 흡수, 중국인 관광객 도내 유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