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정면 소재 ‘사랑의 집’ 소속 ‘소리샘벨콰이어’ 연주단이 지난 13일 (주)세라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핸드벨 연주의 축하공연을 펼쳐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소리샘벨콰이어’ 연주단은 이번 공연에서 ‘도레미송’을 비롯해 ‘yesterday’ 등 두곡을 선사해 참석한 800여명의 종업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라젬 이환성 회장은 의령군 궁류면 압곡리 임천마을 출신으로 고향에 소재 한 ‘사랑의 집’과의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6년이다. 그는 2015년까지 10년간 남몰래 매년 150만원을 후원해 왔다. 이러한 인연 등으로 사랑의 집 ‘소리샘 벨콰이어’ 연주단이 초청돼 축하 공연을 펼치게 됐다.
‘사랑의집’은 여성 지적장애인 등 23명의 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복지시설로써 이들 가족 중 8명의 단원이 백강희 지휘자의 지도아래 핸드벨 연주를 하고 있다. 특히 연주자들은 지적 장애인이라 악보를 보지 못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음표에다 색깔을 칠해 그 색깔을 보고 연주를 하고 있다.
2010년 6월에 창단한 ‘소리샘 벨콰이어’ 연주단은 전국을 누비며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자신들의 노력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