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오케스트라 ‘경남A&B’ 실력 뽐낸다
직장인 오케스트라 ‘경남A&B’ 실력 뽐낸다
  • 김귀현
  • 승인 2016.10.1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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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예술오케스트라 경연 본선 진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경연장에 경남 직장인들도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2014년 창단한 ‘경남A&B 오케스트라(Arts&Business Orchestra)’가 제3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본선 경연에 진출했다.

이들이 ‘통과’한 경연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로 세종문화회관이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가 기획한 행사다. 이번 본선 무대는 전국 59개 단체, 3000여 명에 이르는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지난 4월부터 예선을 거친 끝에 오르는 자리다.

경남A&B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 강남구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2곡을 연주해 오는 22일 본선 무대에 나가게 됐다.

이들은 45명 단원으로 구성, 공무원부터 엔지니어까지 직업도 제각기 다르다. 음악 전공자도 있지만 음악을 취미로 삼던 직장인들이 다수다. 무대에 대한 동경, 도전 의식 등 참여 동기도 다양했다. 연습 중 박자를 놓치고, 음이 새고, 악보를 더듬대며 따라가는 일의 연속이었다.

그간 경남지역 공연장에서 기념연주회 등 연주공연을 진행해 왔지만 어엿한 경연 무대에 서기는 창단 3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A&B 오케스트라 측은 “직장인들이 빠듯한 시간을 쪼개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꾸준한 연습과 연주 활동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직장인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A&B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6월 창단한 단체로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발전연구원에서 주관, 경남메세나협회·주식회사 센트랄이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활동을 원하는 도내 직장인의 신청을 추가로 받고 있는데, 경남메세나협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이메일(gnmecenat@gnmecenat.or.kr)로 보내면 접수 가능하다. 문의 289-7745.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경남A&B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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