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100주년 기념 전국밴드경연대회

대구 오일밴드 ‘대상’, 서울 TRAP 등 4팀 금상

10월 축제 마지막날을 장식한 ‘제66회 개천예술제 국제로타리 100주년기념 전국밴드 경연대회’에서 대구 오일밴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6일 진주시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대상은 열띤 공연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구 오일밴드가 차지했다. 금상은 서울 TRAP, 은상은 서울 동이혼, 동상은 대구 당기시오·대전 재즈데오에게 돌아갔다.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가 주최하고 국제로타리 3590지구, 한국예총 진주지회가 주관한 ‘국제로타리 100주년기념 전국밴드 경연대회’는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학·일반인 밴드 60팀이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예선을 실시했으며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금상과 은상, 동상팀에는 3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국제로타리 이상래 총재는 “10월 축제기간에 전국적인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제로타리 3590지구는 앞으로 이 행사를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다. 진주가 새로운 밴드 그룹의 산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강홍 진주예총회장은 “후원을 해준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주가 음악예술 도시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제66회 개천예술제 국제로타리 100주년 기념 전국밴드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 오일밴드와 주강홍 진주예총 회장(왼족 세 번째), 국제로타리 이상래 총재(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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