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6학년 수학여행과 3∼5학년 도시문화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역사가 숨 쉬고 꿈이 자란다’라는 슬로건으로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순국 독립운동가에 대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견학한 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순국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추모 묵념을 하고 추모비에 국화를 헌화했다.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시실과 중앙사, 옥사 등을 견학하며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운동가들이 수감됐던 감옥을 직접 체험하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역사 속 현장에서 생생하게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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