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성환길 석좌교수 ‘약술’ 도서 발간
한국국제대 성환길 석좌교수 ‘약술’ 도서 발간
  • 김귀현
  • 승인 2016.10.23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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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성환길 석좌교수가 약용식물의 약효성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약용식물 약술 담그기’를 발간했다.

성환길 한국국제대 석좌교수는 생약전공자로서 약용식물의 성분이 각종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처방과 조제법, 술 담그는 법, 기능성과 효능에 대한 특허자료까지 책에 수록했다.

‘약용식물 약술 담그기’에는 술 애호가나 약용식물 생약을 만성질환 등을 예방·치료하는 데 쓰는 이들을 위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용식물들을 술로 담그는 방법을 실었다. 누구나 쉽게 술을 담가서 기능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초의 특성과 생김새, 사용 부위, 혼동하기 쉬운 약초 비교 사진 등을 담았다.

책에는 약용식물 초본 54종을 비롯해 목본식물 41종, 버섯류 3종 등 총 98종을 선택해 올렸다. 이 약용식물들은 학명, 과명, 이명부터 맛과 약성, 음용법, 채취시기, 약효, 용법, 용량, 금기사항 등을 상세히 정리해 음용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성환길 한국국제대 석좌교수는 “약술은 기호음료가 아니라 약용식물 속 약효성분을 이용해 질병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며 “약을 음용하는 방법이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약효성분이 용출되는 정도가 다르고, 술을 못 먹거나 간장이나 신장 등 신체 기능의 약화로 술을 피해야 할 경우에도 약술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책자를 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환길 한국국제대 석좌교수는 경남생약연구소장으로 생약과 약용식물의 권위자다. 40여 년 간 생약을 연구해 왔으며 한국 생약학회 이사, 복지부 중앙 약사 심의의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지리산의 약용식물’, ‘생약학’, ‘자생약용식물’, ‘약이 되는 나무도감’, ‘약 담그기’ 등 33권이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약용식물 약술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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